톰 포드의 패션은 화려함 보다는 딱 떨어지는 간결함과
반듯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실루엣에 있습니다.
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포드는 2000년대 초반까지
10년 가까이 구찌와 이브 생 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했죠.
이후, 톰 포드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브랜드를 론칭했고
지금까지 승승장구하고 있답니다. 그 전까지의 포드의
눈부신 활약상을 담은 책이 【Tom Ford】라면 ‘002’가 붙은
그의 두번째 책은 톰 포드라는 럭셔리 브랜드로서 시작하는
아카이브로 남성복, 여성복, 향수, 액세서리 등의
라인이 모두 소개되어 있습니다.
배니티 페어 매거진의 편집장인
그레이든 카터(Graydon Carter)가 전문을 기고했습니다.
남성복 라인에서 유난히 강렬한 메시지와 개성을 발산하는
톰 포드의 기성복 카테고리는 퇴폐적이지 않은 섬세한 관능미로
각광을 받고 있죠. 여성복 또한 중성적인 매력을 드러내며
시크하고 강한 여인의 모습을 담아냅니다.
특히, 이 책은 톰 포드가 직접 편집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.
줄리안 무어, 니콜라스 훌트, 팻 클리브랜드와 같은
할리우드 스타의 놀라운 화보들을 비롯해
광고 캠페인, 톱 모델들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.